서울시는 16일 병원 학교등 집단급식소 8백44곳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
시한 결과, 조리장등 위생시설상태가 불량한 12곳등 모두 92개 급식소를 적
발, 이들에게 시설개수 및 시정지시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중 한양대, 국제대, 동덕여대와 신진자동차등 12곳은 방충망을 설치하지
않거나 종업원 건강진단을 갖추지 않은 채 급식소를 운영하다 적발됐으며 종
로구 공평동 제일은행본점과 교동국민학교 을지병원등 80곳은 종업원이 위생
복을 착용하지 않거나 주방배수등이 불량해 시정지시를 받았다.

시는 다음달중 이들 92곳의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2차 위생점검을 실시,
시정되지 않는 경우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