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기부는 16일 북한주민 진광호씨(36)가 최근 제3국으로 탈출,정부에 귀순
요청을 해옴에 따라 인도적 차원에서 이를 허용,이날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
했다고 밝혔다.

북송 재일교포 2세인 진씨는 탈출전까지 북한군 보위대학 산하 보급기지 운
전수로 일했으며 북한에는 어머니와 누나가 살고 있다고 안기부는 밝혔다.

안기부는 또 진씨가 북한당국의 북송교포 출신자에 대한 심한 차별대우에
불만을 품고 지난 2월초 북한을 탈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