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통일시대 민주주의국민회의(공동대표 김근태씨), 환경운동연합,
불교, 천주교, 기독교등 종교계와 학계, 법조계등 각계 대표들은 16일 북한
핵관련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제재를 통한 북핵해결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각계 대표들은 이날 오전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가진 회견에서 UN을 통한
제재일지라도 회원국들의 전적인 동의가 아니라 다수결에 의한 제재일 경우
에는 한반도에 전쟁을 촉발할 물리적 마찰의 소지가 있기때문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함께 각계대표들은 북핵문제와 관련 가까운 시일내에 각계 인사들의
비상대책기구 구성등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북핵문제의 자주,평화적인 해결 *한반도 비핵화원칙에
의한 해결 *북미 3차고위급회담과 남북대화의 재개 *대화를 위한 남북한과
미국정부의 즉각적인 행동요구 *각계의 건설적인 협력등 6개항의 성명을 발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