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에 다음달 1일부터 하루 22만t씩 주암댐물이 공급된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의 주암댐 상수도확장 1단계사업이 끝남에 따라 5월
건설부, 수자원공사와 용수공급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달 1일부터 1개월
예정으로 시험통수를 실시하고 16일부터 정수장 시험가동에 들어가는등 통
수준비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

시는 주암댐 원수의 본격적인 통수에 앞서 지난해 1월부터 지금까지 8차례
에 걸쳐 수질검사를 실시했으며 다음달 1일부터 하루 22만t의 물을 시민들
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90년 5월부터 내년 말까지 9백36억원을 투입, 하루 44만t규모의 정수
설비와 관로 38.7km를 매설하고 총 4개소에 용지 9만6천평 규모의 배수설비
를 갖추기로 하고 1단계로 7백15억원을 들여 정수 및 배수설비를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