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95학년도 전.후기대학및 특차모집 입시원서 접수때 수험생의
내신성적만 원서에 적도록 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성적은 기재하지 않도
록 할방침이다.
12일 교육부에 따르면 95학년도에 1백3개 전.후기 대학이내신성적과 수
능성적만으로 신입생을 모집하고 전기모집 1백27개대학중 75개대가 내년
1월13일 면접을 실시함에 따라 원서접수 창구에서 극심한 눈치경쟁이 크
게 우려됨에 따라 수능성적을 면접시험때 제출토록 하는 방침을 마련,
오는 9월께 발표예정된 입시부정방지대책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특히 원서접수때 수능성적을 기재할 경우 지원수험생들의 성적을 알고
있는 창구 교직원들과 눈치경쟁을 하는 학부모들이 결탁해 입시부정을
저지른 가능성도 크다고 보고 올해보다 더 철저히 입시부정방치대책을
마련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