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무부는 8일 북한 핵동향과 관련, 남북한 긴장상황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
데 최근 경남 울산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국내
외 상황이 정상화될 때 까지 전국 소방공무원에 대해 무기한 비상근무토록
지시했다.

내무부는 이 지시에서 전국 소방관서장및 주요 간부들의 관내 정위치 근무
와 함께 전 소방공무원에 대해 관외 출장을 억제토록 하는 한편 시장. 백화
점 등 다중 집합장소에 소방관을 고정 배치하는 등 주요 소방대상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토록 했다.

내무부는 특히 불순 분자등 방화범에 의한 화재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 전
소방조직을 동원해 경계활동 및 조기 진화 태세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시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