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와 용인군을 제외한 경기도내 34개 시, 군이 가정에서 수돗물을 가
장 많이 쓰는 다음달부터 가정용 상수도 사용요금을 평균 12.7%로 기습 인
상키로 했다.
경기도는 7일 인상요인이 발생하지 않은 광명시와 용인군을 제외한 34개
시, 군의 상수도 사용료 인상은 당초 지난 4월부터 시행하려 했으나 정부의
물가안정대책에 따른 공공요금 인상 불허방침으로 인상시기를 연기했다가
다음달부터 일제히 인상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시,군의 현재의 상수도 사용료로는 생산원가에 비해 톤당평균 84
원60전씩의 적자를 보는 등 인상요인이발생해 요금인상이 불가피해다는 것
이다.
34개시, 군중 화성군이 인상률 41.1%로 가장 많이 올랐고 시흥시는 4.7%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