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승차권 발매 단말기가 올해 대폭 증설된다.
7일 철도청에 따르면 현재 운용중인 열차 승차권 발매용 중앙컴퓨터
용량이 현재보다 20%가량 확충되는 오는 10월부터 연말까지 3개월동안
1백50대의 발매 단말기를 증설할 계획이다.

철도청은 발매단말기 증설분 중 통일호 이상의 열차가 정차하는 지방
역 가운데 발매량이 많은 역을 골라 50대를 우선설치하고나머지 1백대
는 여행사에 줄 방침이다.

철도청이 승차권 발매를 허가한 여행사는 모두 3백30개로 이가운데
1백57개소만이 단말기를 갖추고 있고 1백73개소는 단말기가 없어 고객
들이 요청하면 전화를 통해 승차권을 구입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