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내 대형백화점들이 직원 출,퇴근및 스포츠, 문화센터 회원수송용으
로 등록한 자가용 버스들의 승객 절반이상이 비회원으로 편법운행을 일삼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10일부터 19일까지 동아시티, 현대, 희망, 인천등
4개 백화점의 자가용 버스(45대)운행실태를 조사한 결과 탑승자의 58.7%가
비회원으로 나타났다.

버스 출입구에 "회원이외는 이용(탑승)할수없음"이란 표시가 있으나 운전
기사가 탑승자에 대한 회원여부를 형식적으로 확인하는 등 비회원의 탑승을
묵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동아시티백화점의 경우 3백30명 승객중 50.8%인 1백69명이 비회원이었고,
현대백화점은 조사대상 4백3명중 62%인 2백50명이, 희망백화점도 68.7%가
비회원인 것으로 각각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