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대정치자금 의혹을 밝히려는 국정조사는 3일 주택은행 안산시 원곡
동지점등 3개은행 5개점포가 국회법사위의 은행계좌추적을 거부함으로써
또다시 무산됐다.

법사위 조사위원들은 이날 은행측의 거부가 확실한데도 불구하고 예금계
좌추적거부 금융기관장에 대한 고발조치에 대비해 현장을 방문, 각 점포
지점장의 거부의사와 상부지시여부를 확인했다.

상무대국정조사는 수사기록검증과 수표추적에 실패함에 따라 중대한 위기
를 맞고 있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달 28일 여야영수회담의 정신이 훼손됐다며 불쾌한 심
정이며 장외투쟁돌입등을 검토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