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뇌염백신 주사를 맞은뒤 의식을 잃고 쓰러져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치
료를 받던 신자영양(5.여.서울 마포구 신수동 203의8)이 입원 4일만인 27일
밤9시25분께 숨졌다.

신양은 지난 23일 이 병원에 입원한 이후 뇌사상태에 빠져 있다가 이날 오
후부터 심폐기능 정지, 폐출혈, 폐부종 증세를 보이다가 숨졌다.
이 병원 소아과 전문의 이인구(49) 박사는 "신양의 직접적인 사인은 심폐
기능정지와 폐출혈, 폐부종 등으로 보이나 일본 뇌염백신주사에 의해 숨졌
는지 여부는 확신할 수 없다"고 밝혔다.

신양은 지난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용강동 박성철 산부인과에서 일본 뇌
염백신주사를 맞은 직후 의식을 잃고 쓰러진뒤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옮겨져
입원 치료를 받아왔으나 뇌사상태에 빠져 인공호흡기로 호흡을 유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