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섬지역 주민 27명이 잔치 음식을 먹고 식중독에 걸려 27일 오
후 목포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김경용씨(45)는 중태다.

신안군 보건소에 따르면 김씨등 주민 27명은 지난 26일 오후 5시께 신안군
장산면 도창리 1구 최경희씨(71) 집에서 집들이 잔치 음식인 간제미회등을
먹고 난뒤 3시간 후부터 심한 복통과 함께 설사,구토 증세를 보였다는 것.

이에 마을 주민들은 인근 보건지소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상태가 심해지자
27일오후 관광선을 동원,목포로 후송돼 목포 성골롬반병원등에서 치료를 받
고 있으나 대부분 상태가 좋아지지 않고 있다.

한편 군 보건소는 정확한 원인 조사를 위해 기동반을 현지에 파견, 역학조
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