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6일오후 이홍구부총리겸 통일원장관주재로 통일안보정책조정
회의를 열고 북.미간 3단계 고위급회담성사에 대비한 대북정책추진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삼청동 남북회담사무국에서 열린 이날 회의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대북핵협상,북-미 3단계고위급회담개최전망과에관련한 외무부의 보고를
듣고 최근 논란을 빚었던 이부총리의 "비핵화선언재고"와 관련,정부의
한반도비핵화정책에는 변화가 없음을 거듭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북한핵상황이 비관적인것은 아니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북-미간의 대화재개와 함께 남북대화를 추진한다는데 의견을 모
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