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장비를 활용한 각종검사가 늘고 있는데다가 만성질환자의 증가
등으로 병.의원에 입원,치료를 받는 환자들의 평균 진료비가 매년급
증추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의료보험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공단피보험
자의 입원진료비는 건당 평균 58만1천원으로 지난해 평균 52만원에
비해 11.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입원진료비는 같은기간의 외래 환자 평균 진료비 1만8천4백
원(6.7% 증가)에 비해 31.6배나 많은 것이다.

입원 진료비는 지난 83년 22만2천원에서 지난해는 52만원으로 10년
사이에 2.5배 증가했으나 외래환자진료비의 경우 10년사이에 1만5백
원에서 1만7천6백원으로 1.7배 늘어나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