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검 강력부(유성수부장,임성덕검사)는 20일 80억원대의 태국
산 헤로인,히로뽕을 국내로 몰래 갖고 들어와 시중에 판 혐의(특정
범죄가중처벌법위반)로 국내 판매책 이창승씨(32,서울성동구군자동
)를 구속했다.
검찰은 또 밀수총책 김정규씨(48,태국체류중)등 일당 13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하고 팔다남은 헤로인 2백87g과 히로뽕 완제품 2백25g을
압수했다.
검찰에 따르면 밀수총책 김씨등은 지난 2월4일 태국 방콕에서현지
마약조직으로부터 헤로인 1kg,히로뽕완제품 1kg등 시가80억원대의
마약을 넘겨받은뒤 1~10g단위로 포장,서울,부산등에서 팔다가 국내
판매책 이씨만 적발됐다는 것이다.
검찰은 특히 밀수총책 김씨가 지난1월25일부터 3차례에 걸쳐 태국
으로 출국했고 또 현재 헤로인 5kg(3백억원대)을 구입,국내로 밀반
입하려고 태국현지에서 보관중인 사실을 밝혀내고 김씨등 일당추적
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