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대학의 국제경쟁력 강화차원에서 대학재정난을 덜고 교수의 연구
력을 높이기 위해 현재 선진 외국대학보다 최고 10배가량 많은 대학교수의
보직수를 대폭 줄여나가기로 했다.

교육부는 19일 "대학교원 보직체계및 조직의 합리적 개선방안"을 마련, 이
달중 전국 25개 국.공립대학에 시달한 뒤 학과장수 축소및 겸보제도 확대등
법령개정이 필요없는 방안은 즉각 대학이 자체개선토록 하고 보직교원에 대
한 특호봉제 조정등 법령개정이 필요한 방안은 올연말까지 마무리해 내년부
터 본격 시행키로 했다.

국.공립대는 이같은 개선방안을 모델로 자체실정에 맞게 대학별 보직운용
개선방안을 마련, 교육부와의 협의를 거쳐 시행하게 되며 1백5개 사립대는
교육부의 권고에 따라 자율적으로 보직체계를 개선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