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강산성비로 서울이 신음하고 있다.
연중 서울에 내리는 비(눈 포함)의 평균 산성도가 무려 기준
치의 25배를 뛰어 넘었다.

19일 기상청 기상연구소는 "중부지방에서의 산성비 현황" 발표를
통해 지난 92년 5월~93년 7월 서울에 내린 비의 평균산도가 사상
최악인 pH 4.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는 지금까지 최고기록인
90년의 pH 5.0보다 6배 가량 산도가 강한 것이다.

서울 지역의 경우 또 연중강우일수 기준으로 64%가 pH 4.6 이하의
강산성이었고,기준치(pH 5.6) 이하의 비가 내린 날은 4%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