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는 최근 러시아의 반서방노선이 갈수록
강경해지는 것을 우려, 러시아에 대해 ''평화동반관계''를 능가하
는 특별협정의 체결을 제의하기로 했다고 브뤼셀의 외교소식통들
이 18일 말했다.

소식통들은 이날 열린 회원국 대사회의가 "유럽의 안정을 위한
러시아의 막대한 비중을 반영할 수 있도록 더욱 폭넓은 대화협력
관계를 설정해야 한다는 데 합의했다"면서 조만간 구체적인 공식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유럽안보에 관한 특별협의등 러시아에 대해 어떤 식으로
든 ''특별대우''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