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보처는 18일 "국내 케이블TV를 통해 미 CNN방송의 종일방송을
허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 "CNN 종일방
송은 절대 허용될 수없다"고 부인했다.

서종환방송국장은 "지난 11일 열린 경제기획원과의 한미무역실무
협의 관련 관계부처회의에서 *현행 방송법상 국내방송도 종일방송
을 허용하지 않고 있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 케이블 TV가 정착된
이후 논의 할 사안이란 공보처의 지적에 따라 더이상 논의하지 않
기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서국장은 "CNN뉴스의 종일방송은 미국시각으로 국제문제를 시청자
들이 이해하게 하는 심각한 문화적 문제를 낳을 뿐 아니라 국내 케
이블 TV의 자생력을 크게 훼손할 가능성이 높아 현재로선 절대허용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