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운전사의 승차거부, 부당요금 징수, 합승, 불친절 등에 대한 시민
들의 신고가 활발해지고 있다.
9일 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주말 시도 교통담당국장회의를 소집, 버스.
택시의 서비스개선 현황 실태를 종합한 결과 서울의 경우 신고체계가 정
비되고 교통불편신고를 관할구청에서 심의해 신속하게 처리한 이후 시민
들의 신고가 부쩍 늘어났다.
지난해 11월 이후 4월말까지 서울시에 접수된 택시관련 신고는 승차거부
1천4백9건, 합승 3백98건, 부당요금 징수 2백41건, 불친절 2백91건, 정기
정차 및 호객 30건 등 모두 2천9백18건이었다.
교통부는 시민들의 신고가 활발해짐에 따라 우선 서울시로 하여금 공항,
역, 터미널, 호텔, 백화점, 구청, 동사무소 등 7백40곳에 신고엽서함을
설치케하고 각 구청이 신고엽서를 수시로 보충시켜 시민들의 신고를 더욱
활성화시키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