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 자사주매입 '다목적' .. 표면적으론 주가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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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이 향후 3개월간 자사주 1백만주(1.08%)를 매입키로 공식발표함에
따라 그배경에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있다. 여러가지 정황으로 보아 정부가
추진중인 포철의 민영화와 결코 무관치않은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포철은 자사주와 우리사주를 합쳐 자신들의 영향권아래있는 지분율
10%선을 유지토록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포철은 지난4일 자사주매입계획을 발표하면서 "자금의 안정적 관리와
주가관리를 위해서"라고 그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현재의 주가수준이나
대외신용도등에 비추어볼때 이같은 설명은 설득력이 약하다. 포철의 주가는
6일 현재 6만7천0백원. 4천5백89억원에 이르는 자본금규모를 생각할때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대외신용도 세계적 신용평가기관인 미국의 S&P나
무디사로부터 A플러스를 받을만큼 아주 높다. 주가관리를 해야할 이유가
별로 없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포철은 왜 자사주매입에 나서기로 결정했을까. 여기서 생각해볼
수있는 시나리오가 민영화와 관련한 경영권방어다. 물론 민영화여부나
민영화방법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경영진단이 끝나는 내년 6월이후에나
결정된다. 또 자사주펀드에 편입되는 주식에는 의결권도 주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자사주매입이 호재로 작용해 결과적으로 주가가 크게 오를수 있다
는 점을 염두에 두면 상황은 달라진다. 주가가 높아지면 포철을 민영화한다
해도 다른 기업들이 주식매입에 나서기가 용이하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포철의 자본금은 4천5백89억원. 우리사주지분등을 고려할때 포철의 경영권
장악을 위해서는 10%이상의 지분이 필요하고 이같은 지분확보에 현주가로
계산해도 7천억원 가까이 소요된다. 전반적인 증시상황이 포철의 변수이긴
하나 자사주매입을 통한 주가관리와 정부의 보유지분(재무부20%,산업은행
14.7%)매각발표에 따른 주가상승등을 감안하면 포철의 경영권을 장악하기
위해서는 수조원을 동원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따라서 포철의 자사주매입은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민간기업들이 포철
을 인수하겠다고 나서는 것을 상당히 저지하는 결과를 가져올게 분명하다.
회사의 규모나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할 때 포철은 특정기업이
경영권을 장악하게 해서는 않된다는 사회적 분위기와 맞물려 민영화된다해도
한기업이 단독으로 포철을 인수하는 것은 막을 수 있다는 얘기다.
그렇게되면 민영화한다해도 포철의 주식은 분산될 수밖에 없을 뿐만 아니라
우리사주를 최대주주로 밀어올려 포철 스스로 최고경영자를 선임하는 체제를
구축할수 있게된다. 고도의 주식분산을 통해 기업이 스스로 경영자를 선출
하는 이른바 "경영자 사회"를 염두에 둔 자사주매입이라는 분석이다.
정부의 입장에서도 포철의 자사주매입이 나쁠게 없다. 주가가 오르면
그만큼 장차의 주식매각수입이 늘어 정부재정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이희주기자>
따라 그배경에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있다. 여러가지 정황으로 보아 정부가
추진중인 포철의 민영화와 결코 무관치않은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포철은 자사주와 우리사주를 합쳐 자신들의 영향권아래있는 지분율
10%선을 유지토록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포철은 지난4일 자사주매입계획을 발표하면서 "자금의 안정적 관리와
주가관리를 위해서"라고 그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현재의 주가수준이나
대외신용도등에 비추어볼때 이같은 설명은 설득력이 약하다. 포철의 주가는
6일 현재 6만7천0백원. 4천5백89억원에 이르는 자본금규모를 생각할때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대외신용도 세계적 신용평가기관인 미국의 S&P나
무디사로부터 A플러스를 받을만큼 아주 높다. 주가관리를 해야할 이유가
별로 없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포철은 왜 자사주매입에 나서기로 결정했을까. 여기서 생각해볼
수있는 시나리오가 민영화와 관련한 경영권방어다. 물론 민영화여부나
민영화방법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경영진단이 끝나는 내년 6월이후에나
결정된다. 또 자사주펀드에 편입되는 주식에는 의결권도 주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자사주매입이 호재로 작용해 결과적으로 주가가 크게 오를수 있다
는 점을 염두에 두면 상황은 달라진다. 주가가 높아지면 포철을 민영화한다
해도 다른 기업들이 주식매입에 나서기가 용이하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포철의 자본금은 4천5백89억원. 우리사주지분등을 고려할때 포철의 경영권
장악을 위해서는 10%이상의 지분이 필요하고 이같은 지분확보에 현주가로
계산해도 7천억원 가까이 소요된다. 전반적인 증시상황이 포철의 변수이긴
하나 자사주매입을 통한 주가관리와 정부의 보유지분(재무부20%,산업은행
14.7%)매각발표에 따른 주가상승등을 감안하면 포철의 경영권을 장악하기
위해서는 수조원을 동원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따라서 포철의 자사주매입은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민간기업들이 포철
을 인수하겠다고 나서는 것을 상당히 저지하는 결과를 가져올게 분명하다.
회사의 규모나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할 때 포철은 특정기업이
경영권을 장악하게 해서는 않된다는 사회적 분위기와 맞물려 민영화된다해도
한기업이 단독으로 포철을 인수하는 것은 막을 수 있다는 얘기다.
그렇게되면 민영화한다해도 포철의 주식은 분산될 수밖에 없을 뿐만 아니라
우리사주를 최대주주로 밀어올려 포철 스스로 최고경영자를 선임하는 체제를
구축할수 있게된다. 고도의 주식분산을 통해 기업이 스스로 경영자를 선출
하는 이른바 "경영자 사회"를 염두에 둔 자사주매입이라는 분석이다.
정부의 입장에서도 포철의 자사주매입이 나쁠게 없다. 주가가 오르면
그만큼 장차의 주식매각수입이 늘어 정부재정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이희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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