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바다 발언'' 파동 이후 전쟁공포증에 시달리며 정신이상 증세
를 보여온 50대 가장이 부인을 살해하고 자신은 목매 목숨을끊었
다.
5일 오후 10시50분꼐 부산시 금정구 남산동 112 천일아파트 1동
511호 원상연씨(58)집 안방에서 원씨가 방문에 다리미 전기줄로
목을 매 숨져 있고 부인 김숙자씨(49)는 거실에서 등을 흉기에
찔려 피를 흘린채 목이 졸려 숨져 있는 것을 원씨의 아들 정복씨
(24.회사원)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정복군은 경찰에서 숨진 원씨가 남북회담 북측대표가 "서울이
불바다가 될 것"이라는 말을 했다는 보도를 들은 이후 전쟁공포증
에 시달리다 20여일 전부터 정신이상증세까지 보여 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