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50주년 기념사업위원회(위원장 김계수외대명예교수)는 6일오후 정부종
합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내년도 광복50주년 기념식의 남북한 합동개최
를 추진하는 것등을 골자로 한 ''기념사업 기본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기념사업위원회는 남북관계가 개선되면 내년도 광복 50주년 기념식을 판문
점이나 비무장지대내 특정지역에서 남북한 합동으로 개최하고 광복절을 전
후해 판문점에 임시면회공간을 설치, <이산가족만남의 날> 행사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또 내년을 <광복50주년 기념의 해>로 선포하고 *광복후 50년 *현
재 *미래 50년 등 3개 시기별로 주제를 정해 모두 1백4개의 기념행사를 실
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독립유공자 상호방문 *합동예술제 *합동체육행사 *합동종교행
사등 8개 기념행사를 확정하고 대북성명이나 제의를 통해 북한의 동참을 유
도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