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기이동통신의 출범과 함께 이동통신 업계에 대규모 인력스카우트 바람
이 불고 있다. 포항제철과 코오롱이 이끄는 신세기이동통신은 1차로 5월중
신입및 경력사원 1백50명을 채용하고 9월과 12월에 두 차례 충원을 통해 연
말까지 모두 3백명의 인력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신세기이동통신은 대주주인 포항제철과 코오롱에서 이동통신 근무 희망자
가 있을 경우 심사를 통해 일정 기준에 적합한 인력을 채용하고 신입사원도
대폭 모집할 계획이나 기술직 및 연구직 핵심인력의 경우 기존 한국통신,데
이콤등의 선발업체로부터 경력사원을 스카우트하는것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신세기이동통신은 현재 경쟁업체의 과장급 연구원 및 영업전문가들과 은밀
히 접촉,임금 및 직급의 상향 조정 등을 조건으로 스카우트 제의를 하고 있
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