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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경쟁력강화] (40) 유럽 (7) 영국 FTD사..공학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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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경쟁력무기인 디자인을 굳이 나눈다면 시각디자인 산업디자인
    공학(엔지니어링)디자인으로 나눌수 있다.

    영국스코틀랜드의 필파크공단에 위치한 플레밍 테모다이내믹스(FTD)사는
    공학디자인전문회사다. 공학디자인이란 제품의 기능과 경제성등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최적의 해답을 찾는 기능을 한다.

    지난 83년에 설립된 이 회사는 특수엔지니어링과 자동차엔진을 전문적으로
    디자인해 왔다. 그동안 디자인한 부문은 "유조탱크 잠수함 액화석유가스
    (LPG)등의 특수엔지니어링분야와 폐수처리시설 항공기등"이라는 라이어치
    사장의 설명이다.

    또 반도체공장용 고압진공펌프나 도로청소차에 사용되는 압축펌프기술도
    대표적이다. 이같은 디자인경험을 바탕으로 기술적인 자문까지하고 있다.

    85년에 세계최대자동차업체인 미국의 제너럴 모터스(GM)을 첫고객으로
    받아들인 뒤 지금은 미국의 포드, 프랑스의 알카텔과 르노 브리티시가스,
    일본의 스미토모중공업 등을 단골로 하고 있다. 특히 FTD는 스미토모를
    아시아영업의 대행업체로 둘만큼 국제화돼 있다.

    10년을 갓넘긴 지금은 2천5백명의 디자이너들과 엔지니어들로 조직된
    중견회사로 자리를 굳혔다. 이미 90년에 1억2천만파운드의 매출을 올린후
    불황을 모르고 승승장구하고 있다.

    "제품의 컨셉트를 경쟁회사보다 앞서 최단시일내에 하나의 상품으로 바꿔
    시장에 내놓기 위해서는 기술도 앞서야 하지만 주어진 예산을 활용, 설계
    에서부터 전체 공정에 이르는 공학디자인체제가 완벽하게 갖춰져야 한다"고
    전제한 라이어치사장은 "FTD는 그러한 모든 것을 해결해 주고 있다"고 강조
    한다. 즉 컨셉트에서부터 제조공정및 테스트에 이르기까지 디자인과 개발
    서비스를 완벽하게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FTD는 자체 기술자들을 동원, 고객의 조직을 점검하고 개선해
    주는 자문역할도 해준다.

    영국버밍검에 있는 잭 앨런 리퓨즈 비히클사의 의뢰를 받아 특수자동화
    트럭과 특수버스를 14개월만에 상품화해 홍콩등지에 수출하게 지원한 경험은
    이 회사의 자랑이다.

    고객의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기 때문이다.

    FTD는 이러한 대고객서비스외에도 자체 상품을 고안, 디자인하고 개발해
    전세계를 상대로 판매도 한다.

    현재 FTD가 집중하고 있는 분야는 제3세대 슈퍼차지(super-charge)엔진
    개발계획인 스프린텍스(SPRINTEX). 라이어치사장이 설명하는 새엔진의 특성
    은 고출력 소형 저소음이다. 이같은 컨셉트를 이끌어낸 배경은 "환경보전이
    강조됨에 따라 앞으로의 엔진은 배기가스가 제로화돼야 하고 소음이 적어야
    할 뿐만 아니라 차량의 소형화 단순화추세에 따라 엔진이 차지하는 공간도
    축소돼야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여기에는 미래를 준비하는 혜안도 뒷받침이 되고 있다. 경쟁력이 거저
    생기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일깨워 주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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