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은 경부고속전철 건설 과정에서 매장된 문화재가
파괴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10명 내외의 문화재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
문위원회를 상설화 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고속철도건설공단의 이같은 움직임은 그동안 사안이 있을때마다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로 부터 자문을 구했으나 고속철도 건설이 본격화되면서
매장 문화재의 파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진데 따른 것이다.

고속철도건설공단은 또 환경영향평가법이 규정한 지표조사와는 별도로
앞으로구성되는 자문위원회를 통해 고속전철 건설 구간의 주요 유적지
에서 매장 문화재 발굴 등을 위한 정밀지표조사를 실시하는 것을 검토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