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96년1월로 예정된 철도공사화에 대비, 5월부터 공사화를 위한 자
체 준비작업에 들어간다.

30일 철도청에 따르면 교통부가 지난달 철도청에 보낸 철도공사화를 위한
실무작업 지침을 기본으로 해 조직 축소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조직개편 작
업을 벌이기로 했다.
철도청은 오는 7월까지 개편시안을 마련, 8-9월 두달 동안 교통부를 비롯한
관계부처, 전문가 등과의 협의를 거쳐 10월중 개편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재 5국, 18담당, 27과의 철도청 본청과 5개 지방청, 3개 정비
창, 599개역, 81개 사무소, 22개 공장 등으로 구성돼있는 철도조직이 대폭
축소될 것으로 보이며 정원도 현재의 3만8천5백여명에서 크게 줄어드는 것이
불가피해 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