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북북부지역에 바이러스성 수두를 앓는 어린이환자가 집
단으로 발생,해당학교에서 임시휴교조치를 내리는등 비상이 걸렸
다.

경북 영양군 일월면 일월국교 5,6학년 15명은 26일부터 갑자기
고열과 함께 얼굴에 물집이 생겨 병원에 알아본 결과 전염성수두
로 밝혀졌다.

이에따라 일월국교는 28일 5,6학년에 대해 3일간 임시휴교조치를
내렸다.

또 영주,영풍지역 병,의원에도 환절기 감기증세를 보이며 열이
나고 몸에 수포가 생기는 바이러스성 수두를 앓는 어린이환자가
하루 10여명꼴로 발생, 예방작업에 비상이 걸렸다.

전문의들은 "유아기에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국민학교 고학년층
을 중심으로 발생하는것 같다"며 "바이러스성 수두는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학교나 유치원등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에는 보
내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