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망명 희망 북한 벌목공들을 가급적 빨리 국
내에 데려온다는 방침에 따라 관계부처간 협의를 통해 이들의 국내이주와
정착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안영대 국토통일원 차관은 29일 한국능률협회 주최로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최고경영자조찬회에서 <북한 핵문제의 추이와 향후 남북관계전망>이란
강연을 통해 이같은 정부의 방침을 재확인했다.

안차관은 북한의 최근 상황과 관련, 북한이 내부적으로 긴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3월 중순에 자국인의 여행증명서 발급을 중단했으며 외국인의 입
국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