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은 28일 포철 현장에서 용광로법을 대체하는 신기술인 코렉스
(COREX) 설비의 토목기초공사를 완료하고 본체공사를 위한 4개의 기초기둥
설치 입주식을 거행했다.

이날 설치된 4개의 기초기둥은 용융로및 환원로 탈규설비 원료투입설비등
1백4m높이의 코렉스 기계설비를 지탱하는 골격인데 이 공사에 채택된 용융
환원제철법(코크스및 요결로 생략)은 세계 최초이다.

포철은 연산 60만t 규모의 이 코렉스설비를 지난해 11월 착공,95년11월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포철의 코렉스설비 시공은
포철의 자회사인 거양개발이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