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김형철특파원]일본의 하타 쓰토무(우전자)신임총리는 28일 오전
사회당을 연정에 복귀토록 설득하는데 실패함에 따라 사회당을 배제하고
이날 오후 가키자와 고지( 택홍치)자유당당수를 외상에 구마가이 히로시
(웅곡홍) 통산상을 관방장관에 지명하는등 새내각을 구성했다.

이날 개각은 사회당에 배분됐던 각료직을 계파별로 재안배함에 따라 폭이
당초 예상보다 커졌다. 이번 개각에서 각료직은 신생8,공명5,민사2,일본
신당 자유당 1순으로 돌아가 신생-공명당 중심으로 내각이 운영될 전망이다.

이로써 하타총리는 전후 4번째의 소수내각을 이끌게 됐는데 정계소식통
들은 오는 6월 예산안이 통과되면 국회해산과 더불어 총선이 실시돼 하타
내각은 2개월정도의 초단명에 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