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공사및 관련 시설물 제작업체들의 부실공사로 지하철운행에 차질이
빚어질 경우 손해배상은 물론 재시공토록하고 앞으로 지하철공사 참여를
배제시키는등 강력한 지하철 부실공사 방지대책이 추진된다.
서울지하철공사 부산교통공단 철도청등 3개 지하철운영기관은 27일 지하철
공사에서 금성산전 연합전선등 시공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하철
공사관계 책임자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부실공사 방지대책을 마련, 추
진키로 했다.
서울지하철공사등은 잦은 지하철 운행사고에 대한 감사원가 부실공사 처리
기준을 강화함에 따라 설계규격 미달자재로 시공할 경우 재시공토록하고 부
실공사가 잦은 시공업체는 영업정지와 함께 부실내용및 명단을 공개키로 했
다. 서울지하철공사등은 또 공인 검사기관과 연계, 공사현장 관리는 물론
준공후 하자발생실태및 조치이행여부등을 철저히 확인하고 부실시공 업체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에 통보,신규 지하철 공사에 참여할 수 없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