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성폭행사건이 크게 늘고 있어 성교육강화등 대책마련
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25일 교육부에 따르면 작년 한해동안 발생한 청소년의 성폭행사
건은 중학생 54건,고교생 5백6건등 모두 5백60건으로 92년의 2백
43건보다 2.3배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청소년 성폭행사건은 지난 89년 1백18건에서 90년 1백98건,91년
2백64건으로증가해오다 92년 2백43건으로 처음감소했으나 지난해
다시 급증세로 돌아섰다.
이처럼 청소년의 성폭행 사건이 급증한 것은 음란비디오물 범람
등 선정적인 대중매체에 의한 충동이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됐으
며 *가정의 교육적 기능약화 *학생들의 자제력부족 *입시에 대
한 중압감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