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5시께 강원 인제군 북면 한계리에서 발생한 산불은 14시간
여만인 25일 오전 7시20분께 산림 20여ha를 태운뒤 진화됐다.

불이 나자 인제군과 산림청 인제보호구,설악산 국립공원 관리공단,인
근 군부대등에서 헬기 5대와 진화반 8백60여명이 동원돼 진화에 나섰으
나 산세가 험한데다 강풍이 불고 날이 어두워져 일단 철수했다 25일 오
전 5시 작업을 재개,진화했다.

한편 25일 새벽 4시40분께 고성군 현내면 검장리 민통선 북쪽에서도 원
인모를 산불이 나 계속 번지고 있다.

고성군은 군 장병과 공무원 등 2백여명을 동원,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
나 산불발생 지역에 폭발물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