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10시50분께 서울 송파구 풍납동 한강시민공원
취수장 건설현장에서 생후 1~2일된 남아가 버려진채 숨져 있는
것을 한강관리사무소 소속 청원경찰 조영국씨(28)가 발견, 경
찰에 신고했다.
조씨에 따르면 이날 순찰을 돌던중 애기가 버려져 있다는 청소
원의 신고를 받고 달려가 보니 취수장 건설현장 바닥에 탯줄이
달려 있는 갓 태어난 듯한 남자 아기가 숨져 있었다는 것이다.
경찰은 숨진 아기의 몸에 탯줄이 남아 있는 점으로 미뤄 미혼
모가 출산을 한뒤 아기를 바로 버린 것으로 보고 인근 병원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