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최수용기자]전남 해남군 화원면 마산리일대 30여만평에 대규모
LNG(액화천연가스)인수기지와 발전소가 들어설 전망이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한라그룹은 세계적인 가스공급회사인 미국 엔론사
와 공동으로 해남군 화원면 마산리일대에 연 2백만t규모의 LNG를 처리할
수 있는 인수기지와 90만 급의 발전소를 건립할 예정으로 이미 양사의 기
술진이 현지타당성 조사를 벌였다.

한라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LNG인수기지는 올해부터 오는 99년까지 12만5천
의 LNG저장탱크 3기와 7만DWT급 선박접안시설을 건설,연간 2백만t의 LNG를
처리해 이중 1백만t은 함께 건설되는 발전소 연료용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1백만t은 도시가스로 호남지역에 공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