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은 오는 6월 1일부터 4일까지 모스크바를 방문할
것이라고 알렉산드르 파노프 러시아외무차관이 20일 밝혔다.

파노프 차관은 이날 인테르팍스 통신과의 회견에서 이같이 말하
고 "김대통령은 보리스 엘친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
한핵및 북한벌목공 한국인도문제등 양국현안을 논의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파노프차관은 특히 "현재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역내및 역외
균형을 와해시킬 유일한 지역은 한반도밖에 없다"면서 "정상회담
에서는 한반도 긴장완화 방안등이 중점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