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유럽항로 정기선 화물의 해상운임이 오는 7월 1일부터 오른다.

16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아시아-유럽항로에 취항하고 있는 선진 각국
해운업체간 동맹인 FEFC(아시아-유럽운임동맹)는 유럽에서 아시아 지역
으로 나오는 컨테이너화물의 운임을 20푸트짜리 및 40푸트짜리 한개당
각각 1백50달러와 2백달러씩 일괄인상키로 최근 결정했다.

일본의 일본우선(NYK),미국의 시랜드사,덴마크의 머스크라인 등 11개
해운업체들의 동맹인 FEFC의 이같은 결정은 이 항로 운임이 그동안 선
박과잉에 따른 선사간 과당경쟁 등으로 별반 오르지 않았기 때문에 이
뤄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