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 34주년을 맞아 서울대가 4.19의 역사적 의의를 새롭게 조명하기
위해 교내 공학관 뒤쪽 순환도로변에 위치한 4.19기념탑 주위 9백여평의
부지에 4.19 기념공원을 새롭게 조성키로 했다고 18일 발표했다.

공원중심에 위치할 4.19기념탑은 75년 동숭동 문리대 캠퍼스에서 현재의
위치로 이전할 당시부터 캠퍼스의 중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했다는
이유로 이전의 필요성이 제기돼 온데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공학관 신축공사
로 인해 주변 자연경관이 심하게 훼손돼 교수,학생들이 주변경관보존대책을
촉구해왔다.

이같은 지적에 따라 서울대는 지난해 7월 4.19기념탑 주변 조경계획마련에
착수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