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를 강타한 사정한파에 따라 공무원 범죄 적발건수가
92년에 비해 15.5%나 크게 늘어나고 특히 뇌물수수등 직무 관련
범죄는 무려 37.7%나 늘어났던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대검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우리나라 전체공무원 범죄숫자는
92년의 1만6천6백30명 보다 2천5백70여명(15.5%)이 늘어난 1만9천2백
4명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수년간 계속 늘어나고있는 공무원 범죄 증가추세가 지속된
것이지만 지난해의 경우 사회 전반과 공무원사회에 사정한파가 심하게
몰아쳐 공무원범죄 적발건수가 특히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