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폭력사태를 수사중인 서울경찰청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서정옥 형사부장)는 15일 조직폭력배 동원 혐의로 구속된 김금남
씨(29)를 철야조사한 결과 김씨가 폭력사건직후 총무원 규정부
직원 무성승려(31)로부터 폭력배 동원자금으로 3천만원을 받은
사실을 밝혀냈다.

김씨는 경찰에서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모커피숍
에서 무성승려로부터 폭력배 동원자금으로 3천만원을 받아 폭력배
1백여명을 동원한 반씨에게 1천만원을 주고 나머지 2천만원은 폭력
배 2백여명을 동원한 대가로 받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무성승려를 상대로 폭력배 동원자금 3천만원
의 출처를 집중추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