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경찰서는 14일 유명제화회사의 할부구매전표(티켓)를
위조,판매한혐의(유가증권위조등)로 구해주씨(40,인쇄업)등 8
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양승모씨(35)등 4명을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지금까지 구씨가 운영하는 M인쇄소에
오프 인쇄기와 레이저프린터등 인쇄장비를 갖춰놓고 액면가 5만원
의 E제화 구두티켓 16만매를 위조,이중 4만매를 1매당 2만
6천원씩을 받고 중간도매상들에게 팔아 10억여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위조된 티켓은 중간도매상,소매상등 3~4단계의
판매망을 거쳐 슈퍼,잡화점등에서 일반소비자들에게 3만2천원씩에
판매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