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외국인투자자들및 외국인들 사이에서 한국증시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4~6월중 해외증권발행을 신청했던 기업들이 발행일정을 2.4분기
후반으로 미루고 있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북한핵문제악화로 인한 외국투자자들의 국내
증시이탈 및 해외한국물의 주가하락등으로 해외에서의 증권발행여건이 나빠
지면서 한보철강, 대한통운등 이달중 해외증권을 발행하기로 예정했던 기업
들이 해외증권발행을 연기하고 있다.
한보철강의 경우 이달 하순경 시설재도입자금용으로 6천만달러규모의 해외
전환사채(CB)를 발행할 예정이었으나 증시여건악화로 5월말경으로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한통운도 이달말예정인 4천4백만달러규모의 주식예탁증서(DR) 발행연
기를 검토하고 있으며 한국유리는 5월말 예정인 DR 4천9백만달러 발행을 6
월 초순으로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