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폭력사태 수사를 지휘중인 서울지검 형사3부(최효진 부장검사)
는 12일 이사건 관련, 지난 3일 구속된 도오승려(40.속명 박균길)외
김성만씨(25)등 폭력배 3명을 포함한 구속자 4명을 경찰로부터 송치받
아 보강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이날오후 도오스님 등을 소환해 폭력배들이 투숙한 호텔 객
실예약경위와 폭력배 동원 경위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와함께 사전영장이 발부된 총무원 규정부장 보일스님과 조사
계장 고중록씨를 조속히 검거토록 경찰에 지시하는 한편 이미 구속된
무성승려(31)를 상대로 폭력배들의 호텔 투숙비 결제대금인 5백만원의
출처 등에 대해 집중추궁토록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