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16개주중에서 인구 면적 경제력에서 가장 큰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 여기에도 다른 주와 마찬가지로 투자유치와 수출촉진을
전담하는 경제개발공사가 주정부산하기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안드리아스 쉴리퍼 사장은 "공장만 세운다면 금융 마케팅 연구개발등 기업
이 원하는 모든 것을 지원해주는 투자백화점"이라고 이 경제개발공사의
성격을 소개한다.

-1년간의 업무는 대략 어떤 것들인가.

"1년의 대부분을 주정부및 뒤셀도르프시의 공무원 경제계인사들과 함께
해외에서 투자유치와 수출촉진을 위해 보낸다. 작년6월에 한국을 방문,
대규모의 투자설명회를 가진 적이 있다. 우리 주의 경제대사관격인 해외
사무소가 서울 북경 홍콩등 9개소에 있다"

-올해 계획은.

"오는 11월 주정부와 공동으로 에센디자인센터에서 독일산업디자인박람회를
개최,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디자인의 중요성과 발전현황을 비교 홍보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의 불경기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했나.

"우리 주엔 50만개의 중소기업이 있어 주경제의 중추신경역할을 한다.
따라서 이들을 살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예를 들어 중소기업의 연구개발을
돕기위해 150개에 달하는 대학과 각종연구소를 연결,산.학.연 협동체제를
구축했다. 경제개발공사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기업의 의뢰를
받아 적합한 연구소나 대학을 연결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수출지원을 위한 제도적 장치는.

"주정부산하에 수출보험회사를 두고 수출대금을 지급받지 못하면 전액을
보상해 준다. 물론 보험료는 민간보험회사보다 훨씬 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