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신발,완구등 노동집약산업 해외투자법인의 원자재및 중간재
본국 조달비중이 87~92%에 이르는 반면 완제품은 대부분 제3국에
수출하고 본국수출(역수입)은 2.4%에 불과해 이들 업종의 해외투자
가 우리나라 무역수지 개선에 상당한 보탬을 주고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10일 무역협회가 대표적인 노동집약산업인 섬유등 3개 업종의 해외
투자업체 1백개(아시아 76,중남미 20,기타 4개)를 대상으로 조사 분
석한 "해외직접투자의 무역에 대한 영향"에 따르면 90~92년중 이들
업체 현지자회사의 제품생산에 필요한 원자재와 중간재 본국조달 비
중은 각각 87%와 92%에 이르는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비해 이들 현지업체의 시장별 판매비중은 제3국수출이 95.8%에
이르고 현지판매가 1.8%인 반면 본국수출은 2.4%에 불과해 당초 목적
인 제3국우회수출 효과도 높고 이로 인한 무역수지 개선효과도 긍정적
인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