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경찰서는 8일 조계사 폭력배난동과 관련, 지명수배중이던
조직폭력 ''불출파''행동대장 오일씨(22.서울 노원구 중계동)를 검거,
조계사 폭력에 가담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달 29일 새벽 4시30분께 광명시 유흥가를
무대로 활동중인 불출파두목 반동환씨(33.수배중)로 부터 "조계사 경내
를 점거하라"는 지시를 받고 이날 새벽 5시30분께 서울 종로구 청진동
서울호텔앞에 모인 행동대원 70여명과 함께 조계사 경내로 진입, 농성
중인 범종추스님들을 주먹등으로 폭행하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