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초 발표 미국의 초대형컴퓨터회사인 컴팩사가 외주하는 사상 최대규모
의 PC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공급권을 둘러싼 한국과 대만컴퓨터회사들
의 수주경쟁이 막바지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4월초 발표될 컴팩사의 연간 60만대규모의 486PC
OEM공급권을 둘러싼 경쟁이 한국의 현대전자,삼성전자및 대만의 에이서사등
3개사로 압축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어느 업체가 선정될 것인가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PC공급권은 우리나라 PC업체들이 지난해 국내에 생산 판매한것과 맞
먹는 규모로 삼성전자가 지난해초 IBM에 공급키로 계약한 25만대의 2배가
넘는 사상 최대물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