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세관은 28일 고가의 외제 악기를 밀반입하려다 적발되자
악기를 외국으로 다시 반출한뒤 재반입하려한 서영문씨(41.회사
원.경기도 부천시 중구고강동 339의13)를 관세법 위반 혐의
로 구속했다.

김포세관에 따르면 H사 악기 수출입 담당부장인 서씨는 지난
23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악기 박람회에서 구입한 중고 바이올
린 1대 등 6점의 악기(시가 3천만원상당)를 반입하려다 적발되자
물품 유치소에 이를 보관했다가 휴대품 검사가 생략되는 점을 악용,
25일 일본으로 악기 6점을 반출한 다음 27일 대한항공 983편으로
값싼 중고품 악기인 것처럼 위장, 재반입하려다 세관직원에 적발돼
관세 1백50만원을 포탈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