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간부 집앞서 괴한에 피습...부산지검 한부환차장 부상
한부환 2차장검사(46)가 괴한에거 폭행당한뒤 현금 60만원과 신용카드 등이
든 지갑 2개를 빼앗겼다.
한차장은 아파트 부근 술집에서 경기고동기인 유성수부산지검강력부장(46)
과 함께 술을 마신뒤 헤어져 혼자 관사인 아파트로 걸어가다 화단쪽에서 튀
어나온 범인에게 얼굴 왼쪽을 맞고 쓰러졌다.
한차장은 실신해 있다 약 5분후 아파트경비원에게 발견돼 인근 동남병원으
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한차장은 "술을 만힝 마신데다 갑자기 습격당해 범인이 몇명인지 모르겠다"
고 말했다.
"한차장은 치료한 동남의원 당직의사 원석씨(30)는 "한차장이 이마 왼쪽에
1cm가량 찢어진 자상을 입었으며 끝이 무단 물체에 의해 살속깊이 찔린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범인이 지갑을 뺏어 달아난 점으로 미뤄 단순강도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면서 술취한 한차장을 무수히 구타했고 술집에서부터 미행하지
않고 아파트화단쪽에서 기다리다 범행했다는 점에서 계획적인 보복테러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중이다.
한차장은 서울법대출신으로 지난 70년 사시12회에 합격한뒤 부산지검형사
3부장 대검중수부3과장 춘천지검차장검사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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